송과선은 정말 '제3의 눈'인가
뇌 한가운데 있는 작은 기관 하나가 어떻게 영성의 중심이 되었는지 따라갑니다.

송과선은 뇌 한가운데 있는 솔방울 모양의 작은 내분비샘입니다.하는 일은 멜라토닌을 만들어 잠과 깨어 있는 시간의 주기를 맞추는 것입니다.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달라지므로 눈에서 오는 신호와 이어져 있습니다.여기까지는 생리학 교과서의 내용입니다.
'제3의 눈'이라는 별명에는 근거가 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도마뱀 같은 일부 동물은 머리 위에 빛을 느끼는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송과선은 이 기관과 진화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즉 빛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맞습니다.
17세기에 데카르트는 송과선을 영혼이 몸과 만나는 자리라고 적었습니다.뇌에서 좌우로 짝을 이루지 않는 드문 기관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지금은 이 설명을 받아들이는 학자가 없습니다.그래도 이 문장은 오래 살아남아 지금 자료에도 인용됩니다.
빨간약 자료는 여기에 두 가지를 더 얹습니다.하나는 송과선이 DMT를 만들어 환각과 영적 체험을 일으킨다는 주장입니다.다른 하나는 수돗물의 불소가 송과선을 굳혀 그 능력을 막는다는 주장입니다.송과선에 칼슘이 쌓이는 현상은 실제로 나이가 들면 흔하게 나타납니다.
문제는 그다음 문장입니다.칼슘이 쌓인다는 사실에서 '영적 능력이 막힌다'는 결론으로 건너뛰는 근거가 없습니다.사실 하나 위에 검증되지 않은 결론을 얹는 방식이 여기서도 되풀이됩니다.
앞 둘은 생리학이고 뒤 둘은 얹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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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이야기
- 송과선: 몸 안의 우주뇌 속 작은 기관 하나가 이집트 신과 록펠러의 주파수까지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