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우주Gnosis
그노시스
다른 이름: 영지주의 · 영지 · Gnosticism · Gnostic Knowledge
그리스어로 '앎'을 뜻하는 말이자, 고대 영지주의 종파가 구원의 방법으로 삼은 개념입니다.이 이야기에서는 매트릭스의 빨간약이고, 아르콘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확인된 사실
그노시스는 그리스어로 '앎'을 뜻하는 말입니다.영지주의는 1~4세기에 지중해 동부에서 퍼진 여러 기독교 계열 종파를 아우르는 이름입니다.이들은 참된 앎, 곧 그노시스를 얻어야 물질 세계의 속박에서 벗어난다고 봤습니다.이레나이우스, 히폴리토스 같은 초기 교부들은 이 종파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반박문을 남겼습니다.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이 종파들의 원전 문서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도마복음」, 「요한의 비밀서」, 「진리의 복음서」가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카를 융과 헬레나 블라바츠키 등 근현대 사상가들도 이 개념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앎으로 얻는 구원
영지주의는 구원을 믿음이 아니라 앎으로 얻습니다1.사람은 자신 안에 참 신에게서 온 신성한 불꽃을 지녔습니다1.다만 물질 세계에 태어나면서 그 사실을 잊습니다1.그노시스는 그 잊힌 기원을 다시 기억해 내는 일입니다1.예수는 계명을 지키라고 온 것이 아니라 이 그노시스를 전하러 온 존재로 그려집니다1.그래서 예수를 완전한 존재의 화신으로 부릅니다1.
이 이야기에서는매트릭스와 영지주의
영화 「매트릭스」를 영지주의로 읽는 비평이 있습니다1.네오가 빨간약을 먹고 가짜 세계에서 깨어나는 장면이 그노시스의 각성과 겹친다고 봅니다1.다만 이 비평은 영화가 영지주의를 사실이 아니라 이미지로 빌려 썼다고 짚습니다1.감독 워쇼스키 형제는 여러 종교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섞어 하나의 영화로 만들었다고 평가됩니다1.영화 속 지식인의 책 『시뮬라시옹』도 그 짜깁기의 재료 가운데 하나입니다1.
이 이야기에서는오늘의 확장판들
오늘날 여러 온라인 글은 그노시스 개념을 확장해 씁니다1.감정 에너지를 아르콘이 거둔다는 '루쉬' 이야기도 그노시스 문헌을 근거로 듭니다1.죽은 뒤 영혼이 속는다는 '영혼의 덫' 이론도 같은 문헌에서 출발합니다2.다만 전문 연구자는 이런 확장이 고대 원전 하나의 가르침이 아니라 현대에 짜맞춘 것이라고 구분해 표시합니다2.어느 대목이 원전이고 어느 대목이 나중에 붙었는지를 그 연구는 하나하나 밝힙니다2.
이어지는 개념
- 아르콘과 데미우르고스 →물질 세계를 지키는 감옥지기가 아르콘이고, 그 감옥을 벗어나는 열쇠가 그노시스입니다.
- 영혼의 덫 →죽은 뒤 속지 않는 법을 다루는 이론이 그노시스 문헌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 매트릭스와 빨간약 →빨간약을 먹고 깨어나는 장면 하나가 그노시스의 각성과 나란히 놓입니다.
- 루쉬 →감정 에너지를 거둔다는 설명도 그노시스 문헌에서 근거를 끌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