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해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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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리아는 지도에 있었나

옛 지도에 적힌 지명 하나가 어떻게 지워진 제국이 되는지 봅니다.

Willem Blaeu · Dirk Jansz van Santen, 1635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타르타리아'는 17세기와 18세기 유럽 지도에 실제로 적혀 있습니다.이 점은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다만 그 말은 한 나라의 이름이 아니었습니다.유럽 사람들이 잘 모르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일대를 뭉뚱그려 부르던 이름입니다.

비슷한 예가 여럿 있습니다.같은 시대 지도에는 아프리카 내륙이 크게 비어 있거나 상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지도에 적혀 있다는 것은 그곳에 그런 나라가 있었다는 뜻이 아닙니다.유럽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다는 뜻입니다.

타르타리아 자료는 여기서 방향을 바꿉니다.지도에서 이름이 사라진 것을 제국이 지워진 증거로 읽습니다.그리고 19세기 건물의 반지하층을 진흙에 묻힌 흔적이라고 설명합니다.세계 박람회장의 큰 건물은 그 제국이 남긴 것을 잠깐 꺼내 보인 자리라고 말합니다.

반지하층에는 알려진 이유가 있습니다.도시가 자라면서 도로 높이를 올리는 공사가 흔했습니다.배수와 지반을 위해 처음부터 반지하로 지은 건물도 많습니다.박람회장 건물은 회벽과 목조로 빨리 지었다가 헐도록 만든 임시 건축물이었습니다.

지명은 사실이고 지워진 제국은 주장입니다.이 둘 사이의 거리가 이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도표 1머드플러드
진흙층1층 창문이 땅 밑에 있다'옛 건물'19세기에 다시 파냈다반박: 지반 침하·도로 높이기·반지하 설계로 설명된다

반지하층 하나가 전 지구적 재앙의 증거가 되는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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